'톱스타 유백이' 정은표, 대체불가 코믹 감초열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정은표가 '톱스타 유백이'에 출연, 독보적인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연출 이시은 연출 유학찬)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전소민)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드라마다.

정은표는 극 중 유백의 매니저 동춘(김민석)의 아빠 박국섭 역할로 실제로는 60살이지만 액면 나이는 40살로 보이는 초동안의 상남자를 맛깔나게 연기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몸에 좋은 보양식은 다 챙겨먹어 힘이 유달리 세고 가끔 초인적인 능력도 발휘한다. 넘치는 힘을 감당하지 못해 섬 곳곳을 빠르게 뛰어다니는데, 발걸음마다 흙먼지가 흩날리는 특수효과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부인으로 출연하는 정이랑과의 금슬 좋은 부부 호흡 역시 돋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손을 놓지 않고 다니는 찰떡 궁합 커플로 나이 50넘어 늦둥이 ‘동만’을 낳은 부부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하고 있다. 극 중 부부가 늦은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은 코믹함에 감동까지 더해져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예수정, 이한위, 김현, 허진, 성병숙, 김정민, 이아현, 유주원 등 적재적소에서 맹활약중인 조연 군단들과도 조화를 이루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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