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순수 청년에서 송혜교의 남자가 됐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의 배우 박보검이 사랑을 통해 성장했다.

'남자친구' 속 박보검은 매 회, 사랑을 통해 점점 성장해나가는 진혁(박보검)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안방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극 초반 쿠바에서 만난 송혜교(차수현 역)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에서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열정 가득한 남자로, 또 그녀를 위해 시련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진정한 남자친구로 다채로운 성장기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이러한 가운데 16일 밤 방송된 '남자친구' 13회에서는 송혜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송혜교를 찾아 부케를 건넨 그는 "이제는 상상도 안 돼. 수현씨 없는 시간들은 내 시간이 아니야. 나랑 오래오래 같이 살아요"라며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따스하면서도 확신에 찬 박보검의 눈빛과 담백한 고백은 극을 넘어 안방에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며 감동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사랑을 통해 듬직한 남자친구로 성장한 진혁의 사랑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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