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롯데-NC 경남더비? 화끈한 골프 대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리그 가장 뜨거운 라이벌 중 하나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괌으로 무대를 옮겨 맞대결을 펼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4일 오후 9시 모두투어 프로야구 선수 골프 in Guam 시즌4 2회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롯데와 NC의 경남 더비가 펼쳐진다. 특히 이 대회에 세 번째 출전 중인 롯데 노경은은 베테랑 송승준과 짝을 이뤄 우승에 도전한다. 첫 참가 당시 긴장감으로 인해 실수를 연발했던 노경은은 카메라 울렁증에서 완벽 탈출해 연이은 멋진 샷으로 프로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송승준은 구력 10년차 베테랑임에도 대회 첫 출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샷이 속출했고 불꽃 튀는 승부 중 상대 팀에 후한 인심을 베풀며 팀의 X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NC 모창민과 이민호는 2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유력한 꼴찌후보로 지목,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롯데를 압박하며 결국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만들어냈다.

필드 위에서 펼쳐진 경남 더비, 그 치열한 현장은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야구 선수 골프 in Guam.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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