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2월의 선수상 무산...판 다이크 수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년 12월 절정의 감각을 유지했던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 아쉽게 무산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와 감독상을 발표했다. 수상자는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가 차지했다.

판 다이크는 손흥민을 비롯해 에당 아자르(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펠리피 안데르송(웨스트햄)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2013년 3월 얀 베르통언 이후 약 5년 만이다.

손흥민은 지난 달 12월 리그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불발됐다.

한편,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까지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 =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