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알던 내가 아냐' 임보라 "♥스윙스, 애교 많고 사랑 받길 원한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래퍼 스윙스가 거친 이미지와는 다른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는 래퍼 스윙스가 최측근 관계자인 여자친구 임보라, 어머니 제니 김, 수퍼비, 기리보이, 권혁수, 한요한와 함께 출연해 일상 예측 퀴즈에 도전했다.

여자친구 임보라는 등장과 동시에 스윙스와 다정한 눈빛 교환을 하며 달달한 커플 케미를 발산했고, "(스윙스가) 애교가 굉장히 많고 사랑 받길 원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윽고 공개된 스윙스의 일상은 무대 위의 모습과 달리 반전으로 가득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위한 명상의 시간을 갖고, 한 쪽 구석 가득히 쌓인 책을 읽으며 고요한 '범생이' 면모를 드러낸 것.

첫 번째 문제에서는 독서를 하던 스윙스가 이어 어떤 행동을 할지 맞춰야 했다. 수퍼비는 "재미없어"라며 책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임보라는 스윙스가 그렇게 말할 리 없다며 타이머를 10분으로 재설정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윙스는 임보라의 확신에 찬 말과는 달리 과감하게 책을 덮어버려 스튜디오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어 스윙스는 임보라, 키드밀리와 함께 독서 모임에 참석해 자신에게 인상 깊었던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윙스가 발표할 차례가 되자 "서서 들을게요"라고 장난을 치는 키드밀리에게 그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가 다음 문제로 출제됐다.

관계자들은 기리보이의 의견에 따라 함께 서서 발표할 것이라는 보기를 골랐지만, 스윙스는 "안 앉을 거야?"라며 눈치를 주는 모습으로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또 스윙스는 자신의 세계관을 바꾸어 놓았다는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소개하며 열정 넘치는 발표를 이어가 남다른 독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스윙스가 5년 뒤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예상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나왔다. 마지막 문제가 나올 때까지 아직 단 하나의 문제도 맞추지 못한 관계자들은 고심 끝에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래퍼"라는 보기를 답으로 골랐고 이는 정답이었다. 이렇게 스윙스와 관계자들은 극적으로 관계 증진 기금 120만원을 획득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EXID 하니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유쾌하고 솔직한 리얼 일상을 공개한다. 또 친동생과 B1A4 산들을 비롯한 최측근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하니의 모든 것을 폭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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