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1년 400만달러에 '마차도 절친' 존 제이 영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존 제이의 존재가 매니 마차도 영입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MLB네트워크 켄 로젠탈 기자의 보도를 인용,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외야수 존 제이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미국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년 400만달러이며,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제이는 1985년생 좌투좌타 외야수로, 지난 201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등을 거쳤다. 지난해 캔자스시티와 애리조나에서 143경기 타율 .268 3홈런 40타점 OPS .678를 기록했고,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1131경기 타율 .285 36홈런 327타점 55도루 OPS .729이다. 수비는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제이는 마차도와 그의 처남인 욘더 알론소(화이트삭스)와 절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시즌 공격적 투자를 선언,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마차도 영입을 추진 중이다. 미국 복수 언론은 화이트삭스가 지난달 트레이드로 알론소를 품은데 이어 제이까지 영입, 마차도 영입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MLB.com 역시 “제이의 영입이 외야수 뎁스 강화뿐만 아니라 마차도 영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존 제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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