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전세계 9264억원 흥행수익, ‘원더우먼’ 꺾었다[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 무비 ‘아쿠아맨’이 거침없는 흥행질주를 펼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북미에서 2억 1,63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66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8억 2,290만 달러(약 9,264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이로써 ‘원더우먼’(8억 2,180만 달러)를 넘어서고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의 솔로무비 반열에 올랐다. 조만간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8억 7,360만 달러)를 꺾고 DC 확장 유니버스 최고 흥행작이 될 전망이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아쿠아맨’이 전세계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에서도 2일까지 398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3일 오전 400만 돌파가 유력하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의 거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가 등장하는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비주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웅 탄생의 신화적인 스토리와 가족애, 사랑, 희망과 감동이 고루 담긴 오락영화로서의 밝은 분위기로 연말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로서 자리매김했다. 예매 관객이 남녀와 20대는 물론 3040대까지 고르게 분포해 성별과 연령을 초월해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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