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황광희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사과했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열려 새 MC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등이 참석했다.

최근 담당 매니저가 소위 '일진 논란'에 휘말리며 소속사에서 퇴사하고 출연 중이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가 '통편집' 되는 일을 겪은 황광희는 관련 질문에 "여러 가지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저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마음 써주신 분들이 있어서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논란의 매니저를 대신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에 대해선 "저희 회사와 제작진이 상의해서 정리할 거라고 들었다"며 거듭 "이번 일은 여러 가지로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걱정끼쳐 드리셔 마음이 쓰인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한편 MBC플러스 대표 예능인 '주간아이돌'은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해 개그맨 정형돈, 가수 데프콘 초대 MC를 거쳐 지난해 개그맨 유세윤, 개그우먼 김신영, 가수 이상민 등이 2기 MC를 맡은 바 있다.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등은 3기 MC로 오는 9일 첫 방송에 나서게 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