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키협회, 루디스와 2018·19시즌 국가대표 장갑 전달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스키협회는 "19일 시즈글로벌과 대한스키협회 회의실에서 2018-19시즌 스키 국가대표 장갑 전달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전달식에서는 5천만원 물량의 루디스 장갑이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전달됐다.

루디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시즈글로벌은 1998년부터 20년 동안 스키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전용 장갑을 제작,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김시육 대표는 “선수들의 필요를 더 많이 수용해 최적화된 장갑을 제작, 제공하며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배추보이’ 이상호도 이번 전달식에 참석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상호는 “태릉선수촌까지 직접 찾아와 주시며 선수들이 느끼는 불편한 사항을 모두 들어주시며 보완해 주시려고 노력한 부분이 굉장히 감동이었다”며 “이번에 나온 장갑은 정말 최고의 장갑인 것 같다. 이 장갑을 끼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함과 동시에 시즈글로벌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상호를 비롯한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월 2일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뒤 오는 2월 16일부터 양일 간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FIS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월드컵 평창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장갑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상호-김시육 대표-이상헌 감독. 사진 =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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