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성우 안지환이 딸인 걸그룹 멜로디데이 예인의 낯 뜨거운 장난을 폭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안지환은 "내가 딸에게 12시 통행금지를 정해 놨다. 그랬더니 시간을 늘려 달래서 '막차도 끊기는데 몇 시에 들어오려고?!'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딸이 크잖아. 24살에 머리도 길고. 그 후 나보고 갑자기 사람들 있는데서 '자기야!'라고 하더라. 딸 얼굴을 잘 못 알아보는 사람이 훨씬 더 많거든. 그러니까 사람들이 나를 째려보고 지나가"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한 안지환.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는 또 '자기, 아내한테 어디 간다고 하고 나왔어?' 이러는데 진짜 땀이 나. 처음에 집에서 딸이 이러면 재미있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그러니까"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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