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뉴캐슬 기성용, 아시안컵 출전으로 최대 9경기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기성용의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뉴캐슬의 전력 공백을 우려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각) 기성용의 아시안컵 차출에 대해 소개하면서 '기성용은 뉴캐슬에서 9경기를 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의 다음 경기인 풀럼전이 기성용이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며 '기성용이 아시안컵 전후 기간 동안 뉴캐슬이 치르는 9번의 경기에서 결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성용은 시즌 초반 3달 동안 선발 출전이 두번에 그쳤지만 이후 기성용이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뉴캐슬은 순위를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아시안컵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올시즌 초반 잦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인 중국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기성용의 대표팀 합류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자신의 대표팀 합류 시기에 대해 "뉴캐슬과 축구협회가 협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회 결과에 달려있지만 많은 경기를 결장할 것 같다.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면 뉴캐슬에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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