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유망주, 대마초 흡연 적발 '50G 출장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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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가 대마초 흡연으로 중징계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MiLB.com’ 등 현지 매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소속의 우완투수 그리핀 로버츠(22)가 대마초 흡연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로버츠는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3순위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한 유망주다. 그러나 루키리그서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상위 싱글A에서도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여기에 벌써 데뷔 시즌에 두 번째로 금지 약물이 적발됐다.

로버츠는 징계 후 자신의 SNS에 “대마초로 MiLB의 금지약물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한다. 규정을 지키지 못한 전적인 내 책임이다”라며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수용한다. 다시 돌아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로버츠 외에도 프란시스코 로페즈-소토(보스턴), 알렉스 마우리시오(뉴욕 양키스), 헌터 올리버(신시내티), 댈러스 우드(오클랜드) 등도 금지약물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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