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카를로스 아수아헤, 롯데와 계약할듯"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카를로스 아수아헤(27)의 롯데행이 임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수아헤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바이아웃 절차가 끝나면 KBO 리그의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지난 15일 "아수아헤가 한국 구단과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으며 아수아헤의 예상 행선지로는 당연히 롯데가 꼽혔다. 앤디 번즈의 공백을 메울 외국인 내야수가 필요한 팀이 바로 롯데이기 때문. 또한 아수아헤가 인스타그램에서 KBO 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롯데만 팔로잉을 하고 있다는 점도 그의 롯데행을 부추긴 요인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올해 79경기에 나와 타율 .196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2루수로 61경기, 3루수로 5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지난 해에는 89경기에서 타율 .270 4홈런 21타점의 활약.

[아수아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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