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권순태와 정승현이 풀타임 활약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가 과달라하라(멕시코)에 역전승을 거두며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가시마는 15일 오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북중미 챔피언 과달라하라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2로 이겼다. 가시마의 골키퍼 권순태와 수비수 정승현은 이날 경기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오른 가시마는 오는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결승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과달라하라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잘디바르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가시마는 후반 4분 나가이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24분 세르징요가 페널티킥을 통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9분 아베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과달라하라는 후반전 인저리타임 풀리도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가시마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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