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마블과 ‘스파이더맨’ 계약 연장 원한다”[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소니픽처스가 마블과 ‘스파이더맨’ 협업을 계속 원한다고 밝혔다.

소니픽처스의 에이미 파스칼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마블과 계약이 끝나면 울 것 같다. 미래에도 마블과 협력을 유지하고 싶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에이비의 조수로 일할 때 옆에서 지켜봤는데 우리들 말을 잘 듣는 똑똑했던 친구였다. 마블과 협력한 것은 내 커리어의 하이라이트였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전 세계에서 8억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평단과 대중 모두 호평을 보냈다. 톰 홀랜드 역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니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베놈’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베놈’ 후속작에 스파이더맨이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소니를 마블과 협업을 통해 ‘스파이더맨 유니버스’를 계속 확장시킬 전망이다.

과연 케빈 파이기가 소니픽처스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소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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