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트럼프가 나를 브루스 웨인으로 생각, 대통령될줄 몰랐다”[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크리스찬 베일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던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12일(현지시간) 신작 ‘바이스’ 레드카펫 행사에서 버라이어티 기자를 만나 “트럼프를 딱 한번 만났다”고 말했다.

크리스탄 베일은 2013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촬영 중이었다. 트럼프는 그를 사무실로 불렀다.

베일은 “내 생각으로 그는 내가 브루스 웨인인줄 아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브루스처럼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나를 브루스 웨인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다. 나는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당시에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 트럼프도 당시 SNS에 크리스찬 베일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 전 부통령으로 완벽 변신한 ‘바이스’는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버라이어티 인터뷰 캡처, 트럼프 SN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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