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휴식' 벤투호, 공격력 가다듬기에 집중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대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90분 가량 훈련을 진행하며 아시안컵 준비를 이어갔다. 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울산에서 전력을 가다듬는다.

대표팀의 12일 훈련에는 23명의 소집 명단 중 18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지난 11일 첫 날 훈련에서 14명이 운동장에 모습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이 새롭게 훈련에 합류했다. 반면 황인범(대전)은 지난 11일에 이어 12일에도 훈련 대신 휴식을 가졌다. 조현우(대구) 김문환(부산) 박주호 김인성(이상 울산) 등 소속팀의 FA컵 결승전과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 선수들은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대표팀 선수들은 12일 훈련에서 공격 전개에 초점을 맞췄다. 김민재(전북) 등 중앙 수비수가 측면에 위치한 이용(전북) 문선민(인천) 등에게 볼을 연결하면 크로스에 이어 조영욱(서울) 같은 공격수들이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훈련을 반복했다. 이어진 7대6 미니게임에서도 공격숫자를 많이 두며 공격전개 후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까지 울산에서 훈련을 진행한 후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한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필리핀을 상대로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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