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오지헌 "본적이 청담동, 사람들이 웃더라"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개그맨 오지헌이 부잣집 도련님으로 살았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선 오지헌의 부친이 소개됐다.

아들의 집을 찾은 오지헌의 부친은 과거 유명한 학원 강사였다. 오지헌은 아버지에 대해 "멋 좋아하시고 저보다 더 연예인 같다"고 말했다.

오지헌의 부친은 "텔레비전 같은 데 보면 (아들이) 되게 못 산 것처럼 나오는데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털어놨다. "우리 딸을 스물네 살에 낳고 얘를 스물여섯에 낳는데 서른 전에 이미 수영장 있는 100평 넘는 집에 살았다. 잘 살았다"는 것.

그러면서 "어떻게 하다가 애 엄마랑 이혼하는 바람에 조금 그렇게 됐던 거지 못 산 적이 없다. 요즘 내가 좀 그렇지만 우리 청담동 출신이다. 남들이 모른다"며 웃었다.

오지헌도 "본적이 청담동이라고 하면 웃는다"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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