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윤도현, 안정환에 90도 감사 인사 "덕분에 응원가 빛났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도현이 안정환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10일 밤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YB 윤도현과 국카스텐 하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YB의 효자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안정환은 “‘오 필승 코리아’도 4년에 한 번씩 들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윤도현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 2006년까지는 괜찮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사실 많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성적과 비례한다는 것.

이후 윤도현은 “안정환 씨 오늘 처음 뵙는다. 사실 안정환 씨 만나면 제가 큰 절이라도 올려야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2002년 축구를 위기의 순간에서 잘 해주셨기 때문에 그래서 응원가도 빛이 난 거지 응원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축구를 못했으면 응원가가 빛이 안 났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윤도현은 “진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안정환을 향해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고, 윤도현과 안정환이 악수를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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