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표' 양의지, 2018 GG 최다득표 영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양의지(FA)가 골든글러브 시상식 최다득표, 최고득표율을 기록한 선수로 밝혀졌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역대 네 번째 수상. 양의지는 331표(유효투표수 349표)를 받았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다. 득표율은 94.8%.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서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 8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견이 없는 올 시즌 최고 포수였다.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다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지는 못했다. 양의지의 뒤를 이어 2루수 안치홍(KIA 306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역대 최다득표자는 2007년 이종욱(당시 두산)의 350표였다. 유효표 397표 중 88.2%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득표율은 2002년 마해영(당시 삼성)의 99.3%였다. 유효표 272표 중 270표로 99.3%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남겼다.

[양의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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