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두산 린드블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두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0)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됐다.

린드블럼은 26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68⅔이닝 동안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이란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타고투저 색깔이 짙은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였다.

역대 외국인투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린드블럼이 통산 6번째다. 린드블럼 이전에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 2009년 아퀼리노 로페즈, 2014년 앤디 밴헤켄, 2015년 에릭 해커, 2016년 더스틴 니퍼트가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린드블럼은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