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2년 연속 2루수 GG…통산 세 번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치홍(KIA)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안치홍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꼈다. 2011년, 2017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2년 연속 수상. 306표를 받아 27표의 오재원(두산)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안치홍은 올 시즌 130경기서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 88득점 5도루 장타율 0.563 출루율 0.392 수비율 0.984를 기록했다. 타격, 타점 부문 5위. 최형우 대신 KIA의 4번 타자로 맹활약하며 커리어 하이를 새로 썼다. 2루수 골든글러브 후보들 중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안치홍은 "올해 타이거즈 중심타자로 활약할 수 있게 믿어준 김기태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 드린다. 무엇보다 옆에서 지켜보며 힘이 된 아내에게 고맙다.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게 된 원동력이다. 내년에도 더 좋은 활약을 하겠다. 타이거즈 팬들이 웃을 수 있게, 좋은 시즌을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안치홍.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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