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수상' 박병호, 강정호와 함께 넥센 최다수상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병호(넥센)가 강정호와 함께 역대 넥센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박병호는 113경기서 타율 0.345 43홈런 112타점 88득점을 기록했다. 255표를 받아 71표의 제이미 로맥(SK)을 가볍게 제쳤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 3년만에 KBO에 복귀했고, 통산 네 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이로써 2010년, 2012년~2014년에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강정호와 함께 역대 구단 최다수상자가 됐다.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7회의 이승엽이다. 그 다음은 6회의 김성한이다. 박병호는 이대호(4회)와 함께 역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수상 공동 3위에 올랐다. 세 시즌 연속 40홈런 이상 때린 임팩트가 결정적이었다.

[박병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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