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트히젠, EPGA 남아공오픈 우승…장이근 공동 7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루이 우스트히젠이 안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스트히젠은 9일(현지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랜드파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우스트히젠은 단독 2위 로맹 랑가스케(프랑스)를 6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6년 2월 퍼스 인터내셔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통산 9승을 챙겼다. 우승상금은 17만4417달러(약 1억6천만원).

한국 선수 중에는 장이근이 가장 높은 곳이 올랐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브랜든 그레이스, 앤서니 마이클(이상 남아공) 등 7명의 선수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왕정훈, 박배종, 박효원, 김민규 등은 컷 탈락했다.

[루이 우스트이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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