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아내 명현숙이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스타킹을 선물했다"고 폭로했다.

10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외국인 스타 1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이 출연한다.

녹화 당시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집에서 왕이다. 방송에서 할 얘기가 많은데 오늘 여기에 왜 따라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명현숙은 "남편이 일도 없는데 서울에 혼자 살며 본의 아니게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오늘 남편을 초죽음(?)으로 만들려고 나왔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명현숙은 남편이 자신의 생일 선물로 사온 줄 알았던 상자가 알고 보니 싱글인 여자 지인을 위한 것이었고, 심지어 선물의 정체가 스타킹이어서 충격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로버트 할리는 "그 선물을 내가 고른 것이 아니라 매니저가 골랐다"고 해명했지만, 출연자들은 "스타킹은 애인의 상징이다. 다른 여자에게 스타킹을 선물하는 건 너무 이상하다"고 반응했다.

'얼마예요'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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