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이동건, 딸 사진 삭제요청 논란…"이미 SNS에 공개해놓고?" 의견분분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조윤희(36), 이동건(38) 부부가 딸 로아 양의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지만, 네티즌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조윤희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의 의사와 관계 없이 저희 딸 로아 사진이 SNS에 노출되었고 기사화되어서 당황스럽고 속상해서 글을 올린다"며 "로아의 얼굴이 이렇게 노출되는 건 부모로서 너무나 원치 않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로아 양의 돌잔치에 참석한 한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A씨가 자신의 SNS에 조윤희, 이동건 부부와 딸 로아 양의 사진을 게재해 언론 보도까지 됐는데, 이를 언급하며 사진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에선 여러 의견이 나왔다. 조윤희, 이동건 딸의 사진을 당사자 동의 없이 SNS에 공개한 것은 잘못됐다며 조윤희에 공감하는 네티즌들 반응이 보인다.

다만 이미 조윤희가 직접 자신의 SNS에 딸 로아 양과의 가족사진을 공개한 적 있는데, 돌연 딸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이 모순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이동건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때에도 딸 로아 양 이야기를 하며 자료 화면으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윤희는 딸 사진 비공개 요청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SNS에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조윤희, 이동건은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5월 이동건이 조윤희와의 혼인신고 및 임신 사실을 직접 발표해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조윤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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