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손예진 "24세에 불륜녀·25세에 이혼녀 역할, 두려움 없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손예진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손예진 누나의 작품 수가 30편이다. 1년에 하나 이상 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손예진은 "희한하게 작품할 때 정말 쉬고 싶을 때 많다. 그래서 이 작품 끝나면 무조건 쉬어야지 하다가도 시나리오를 또 보게 된다"며 "'이거는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한다. 나도 약간 열정과 욕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그렇게 20년이 흐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27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27살 여배우가 유부녀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고 물었고, 손예진은 "내가 24살에 (영화 '외출'에서) 불륜녀 역할을 했었다. 25살 '연애시대'에서는 이혼녀 역할을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손예진은 "지금 생각하면 그게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내가 이걸 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두려움도 없었던 것 같고 겁도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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