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산타는 없거든" 말한 초등교사, 학부모 항의 속 해고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해고됐다. 이유는 "산타는 없다"라는 한 마디 때문이었다.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은 5일 뉴저지주 시더 힐스 스쿨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이 학교에서 대체교사로 일하던 한 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산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이 뿐만 아니라 부활절 토끼, 치아 요정 등도 모두 거짓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이후 상심한 자녀들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항의의 뜻을 전했고,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해고했다.

지역 교육감은 "해당 교사는 앞으로 관내에서 수업을 하지 못할 것이다"며 "어린 시절의 상상력을 지켜주는 것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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