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현영 "남편, 딸 돌잔치 날 연락두절" 이유는?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현영이 아찔했던 돌잔치를 전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당신 또 깜빡했어?'를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아내들은 집안 행사 전날 술을 마시는 남편들의 만행을 폭로했다. 이에 현영은 남편들의 선택적 기억력에 대해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현영은 "딸 돌잔치에 사람들 엄청나게 초대했었다. 그런데 남편이 전날 과음을 해서 아침까지 몸에 술 냄새가 났다. '돌잔치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 거야?'라고 하니 '사우나에 다녀오겠다'고 오전에 나갔다. 그런데 연락 두절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영은 "오후 1시가 되도록 연락이 안 됐다. 2시간 후면 돌잔치 시작이었다. 그래서 집 근처 사우나를 전부 뒤져서 남편을 찾기 시작했다. 이름만으로는 못 찾아서 주차된 차 번호로 추적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영은 "그런데 개인 정보라며 그날 들어온 차량 번호를 안 알려주더라. 결국 '오늘 결혼하는데 신랑이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드디어 남편을 찾고 무사히 돌잔치를 마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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