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이상한 논리, "호날두 24세면 1억 유로 냈을텐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 영입을 검토했지만, 나이 때문에 주저했다고 고백했다.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호날두 영입 기회가 있었지만 그의 나이가 문제였다. 그에게 거액을 쓰기엔 나이가 너무 많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1억 유로(약 1,300억원)이었다. 33살 공격수에겐 지나치게 높은 금액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호날두의 브랜드 파워를 감안하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만한 액수이기도 하다.

실제로 호날두는 유벤투스 이적 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도움도 5개로 리그 3위다. 공격 포인트만 15개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뮌헨의 생각은 달랐다. 회네스 회장은 “호날두의 나이가 24살이었다면 1억 유로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33살이다”고 주장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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