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무통분만’을 불로소득에 비유 논란…또 ‘여성비하’ 뭇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외수 작가가 여성들의 무통분만을 불로소득에 비유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작가는 6일 트위터에 “그대가 어떤 분야에 종사하든 불로소득이나 무통분만으로 얻어지는 소득이나 기쁨을 기대하지 마라. 그대는 도둑놈과 똑같은 처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명심하라. 그런 기대를 가진 인간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빨리 지옥으로 변할 것이며 인간은 빨리 짐승으로 전락할 것이다”라고 했다.

네티즌은 불로소득을 무통분만에 비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네티즌은 “그럼, 수술 받을 때 마취 받지 말고 하세요” “당신 책을 읽은게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페이스북에선 ‘무통분만’을 ‘무임승차’로 수정한 상태다. 트위터는 수정이 안돼 그대로인 상태다.

이외수는 지난 10월에도 단풍을 여성에 비유한 글을 게시해 비난을 받았다.

그는 “단풍. 저 년이 아무리 예쁘게 단장을 하고 치맛자락을 살랑거리며 화냥기를 드러내보여도 절대로 거들떠 보지 말아라”고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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