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바이스’ 골든글로브 6개 부문 최다지명, ‘블랙팬서’ 작품상 후보(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바이스’가 골든글로브 6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다. 마블 히어로 무비 ‘블랙팬서’는 작품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외국어영화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에서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6일(현지시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리스트에 따르면,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 부통령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바이스’는 뮤지컬·코미디영화 작품상, 뮤지컬·코미디영화 남우주연상(크리스천 베일), 여우조연상(에이미 애덤스), 남우조연상(샘 락웰), 감독상(애덤 맥케이) ,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블랙팬서’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음악상, 주제가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블은 ‘블랙팬서’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지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만큼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스타 이즈 본’ ‘그린 북’ ‘더 페이버릿’이 각각 총 5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타 이즈 본’은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었으며, ‘그린 북’은 재 피아니스트와 매니저가 미국 남부로 투어를 떠나는 로드 무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 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여우주연상(올리비아 콜맨)을 수상한 ‘더 페이버릿’도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 '바이스'의 애덤 맥케이, '블랙k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로마'의 알폰소 쿠어런, '그린북'의 피터 패러리가 감독상을 놓고 경합한다.

골든글로브 수상자는 HFPA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매년 1월 초에 개최돼 3월에 열리는 오스카(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평가된다.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한국계 캐나다 여배우 샌드라 오와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의 공동 진행으로 개최된다.

후보 리스트

작품상(드라마)

블랙팬서

블랙k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스타 이즈 본

작품상(뮤지컬 코미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페이버릿

그린북

메리 포핀스 리턴즈

바이스

감독상

‘스타 이즈 본’ 브래들리 쿠퍼

‘로마’ 알폰소 쿠아런

‘블랙k클랜스맨’ 스파이크 리

‘그린북’ 피터 페라리

‘바이스’ 아담 맥케이

남우주연상(드라마)

‘스타 이즈 본’ 브래들리 쿠퍼

‘영원의 문턱에서’ 윌렘 데포

‘보이 이레이즈드’ 루카스 헤지스

‘보헤미안 랩소디’ 레미 말렉

‘블랙k클랜스맨’ 존 데이비드 워싱턴

여우주연상(드라마)

‘더 와이프’ 글렌 클로스

‘스타 이즈 본’ 레이디 가가

‘디스트로이어’ 니콜 키드만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멜리사 맥카시

‘프라이빗 워’ 로자먼드 파이크

남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바이스’ 크리스찬 베일‘

‘메리 포핀스 리턴즈’ 린-마누엘 미란다

‘그린북’ 비고 모텐슨

‘미스터 스마일’ 로버트 레드포드

‘스탠 앤 올리’ 존 C, 레일리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에밀리 블런트

‘페이버릿’ 올리비아 콜맨

‘에이트 그레이드’ 엘시 피셔

‘툴린’ 샤를리즈 테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콘스탄스 우

남우조연상

‘그린북’ 마허샬라 알리

‘뷰티풀 보이’ 티모시 샬라메

‘블랙k클랜스맨’ 아담 드라이버

‘캔 유 에버 포기브 미?’ 리처드 E. 그랜트

‘바이스’ 샘 록웰

여우조연상

‘바이드’ 에이미 아담스

‘퍼스트맨’ 클레어 포이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레지나 킹

‘페이버릿’ 엠마 스톤

‘페이버릿’ 레이첼 와이즈

각본상

‘로마’ 알폰소 쿠아런

‘페이버릿’ 데보라 데이비스, 토니 맥나마라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베리 젠킨스

‘바이스’ 아담 맥케이

‘그린북’ 피터 패럴리 외 2인

음악상

‘콰이어트 플레이스’ 마르코 벨트라미

‘개들의 섬’ 알렉상드르 데브플라

‘퍼스트맨’ 저스틴 허티츠

‘블랙팬서’ 러드윅 고랜슨

‘메리 포핀스 리턴즈’ 마크 샤이먼

주제가상

올 더 스타즈(블랙팬서)

걸 인 더 무비(덤플린)

레퀴엠 포 어 프라이빗 워(프라이빗 워)

리벨리에이션(보이 이레이즈드)

쉘로우(스타 이즈 본)

애니메이션상

‘인크레더블2’

‘개들의 섬’

‘무라이’

‘주먹왕 랄프2’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

외국어 영화상

케이퍼나움(레바논)

걸(벨기에)

로마(멕시코)

네버 룩 어웨이(독일)

어느 가족(일본)

[사진 = 각 영화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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