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행' KIA 양현종 "선수이기 전에 인정받는 사람 되겠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에이스' 양현종(30)은 마운드 밖에서도 에이스다웠다.

양현종은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행상을 받았다.

지난 해 광주 동성고 야구부에 25인승 버스를 기증한 양현종은 올해 학강초등학교에 전광판을 기부하면서 선행을 이어갔다. 또한 소아당뇨환자인 정소명 군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양현종은 "내가 한 것이 별로 없는데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선행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야구 선수이기 전에 사람으로 먼저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기아 양현종이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행상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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