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이민정X이기우, 은밀한 만남…공조 본격화 예고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배우 이민정과 이기우의 공조가 본격화될까.

지난주 방송된 '운명과 분노'에서 진태오(이기우)는 자신을 배신한 옛 애인 차수현(소이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구해라(이민정)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차수현의 정략결혼 상대인 태인준(주상욱)을 유혹하라는 제안을 했고, 돈이 절실했던 구해라는 고심 끝에 진태오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다시 만남을 갖는 구해라(이민정)와 진태오(이기우)의 모습이 공개돼 공조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두 사람 모두 처음보다는 서로에게 익숙한 모습이다.

제작진은 "진태오와 구해라의 공조가 본격화되면 첫 방송에서 보여줬던 여리고 슬픈 그들이 아닌 매몰차고 욕심 많은 진태오와 구해라가 시청자 앞에 모습을 보일 것이다. 둘의 공조에서 발생할 변수들이 시청자께 더욱 강도 높은 긴장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9시 5분에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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