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결별' KIA, 새 외국인투수 윌랜드 영입…총액 100만 달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결국 헥터 노에시(31)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투수를 맞이한다.

KIA 타이거즈는 5일 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28)와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70만)에 계약을 맺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조 윌랜드는 우완으로 신장 188cm, 체중 9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2경기에 출장 1승 6패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143경기에 나서 59승 33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다.

윌랜드는 지난 해부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뛰었으며, 올해까지 2시즌 동안 37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225이닝 동안 14승 1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윌랜드는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를 바탕으로 던지는 직구의 구위가 좋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공격적으로 승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랜드는 내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시절의 윌랜드.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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