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일본 카시오 월드오픈 정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일본 무대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호성은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3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최종 4라운드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2위 브렌던 존스(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4천만엔(약 4억원). 최호성은 2013년 3월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이후 5년 8개월 만에 일본무대서 2승을 거뒀다.

최호성은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세를 탄 선수다. 공을 치고 난 뒤 클럽을 잡고 있는 모양이 낚시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칭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도 소개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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