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시우, 골프월드컵 공동 6위 마감…우승은 벨기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과 김시우(이상 CJ대한통운)가 공동 6위로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30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골프 월드컵(총상금 700만달러) 최종일 포섬 경기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안병훈과 김시우는 멕시코 팀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따. 우승을 차지한 벨기에의 토마스 피터스-토마스 데트리와는 6타 차.

안병훈과 김시우는 대회 초반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및 한국 선수 최고 성적 경신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대회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합작한 공동 3위. 그러나 최종일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준우승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호주의 마크 레시먼-카메론 스미스, 멕시코의 아브라함 앙세르-로베르토 디아즈에게 돌아갔다. 2016년 우승 경험이 있는 덴마크의 토르비욘 올레센-소렌 켈슨은 17언더파 271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김시우(좌)와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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