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론돈 같은 공격수, 미드필더진 자신감 가지게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뉴캐슬의 기성용이 동료 공격수 론돈(베네수엘라)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쉴드가제트를 통해 뉴캐슬 공격수 론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기성용은 "론돈이 팀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며 "볼을 지키며 싸울 수 있고 골도 넣을 수 있다. 그와 같은 공격수를 보유하면 미드필더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론돈이 계속 골을 넣는다면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론돈은 지난 11일 열린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기성용은 당시 경기서 전반 40분 케네디에게 절묘한 횡패스를 연결하며 론돈의 추가골에 있어 시발점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당시 론돈의 득점 상황에 대해 "케네디의 크로스가 훌륭했다"며 "론돈이 헤딩 슈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의 훈련을 봤었고 그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훌륭한 골이었다. 그가 골을 넣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최근 뉴캐슬의 2연승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뉴캐슬은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강등권에서 벗어나 1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뉴캐슬은 오는 26일 열리는 번리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통해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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