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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나길연' 성훈X김가은, 리플레이 부르는 베스트 장면 5!

시간2018-11-22 15:30:52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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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성훈, 김가은 주연의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의 리플레이를 부르는 ‘베스트 장면 5’가 공개됐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연출 권혁찬/극본 이남규 오보현 문종호/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매 회 화면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열연과 다채로운 장르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입소문을 더하고 있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다시 봐도 재미있는 명장면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 김가은 눈물 열연

김가은이 연기하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는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공감 청춘의 표본이다. 1 회에서 계약직의 아픔과 함께 잘 풀리지 않는 답답한 인생을 보여줬던 연서는 쓰러진 톱스타 강준혁(성훈) 마저 자신이 죽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내 서러운 울음을 터트린다. 이후엔 엄마를 부르며 눈물에 콧물까지 흘리는 연서의 모습에서는 살인자가 되었다는 무서움과 엄마를 향한 미안함이 담겨 있어 짠함을 느끼게 한다. 어딘가 모르게 코믹하면서도 가슴 아픈 연서의 모습을 그려낸 김가은의 눈물 열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유혹vs유혹

극중 7 회에서는 이연서가 자신을 도망치려 하는 강준혁을 미인계로 붙잡아두려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새빨간 원피스를 사 입고 입술도 빨갛게 칠하는 연서. 하지만 이 순간 강준혁 또한 연서를 유혹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반전이 그려진다. 준혁은 톱스타라는 자신감으로 밧줄에 묶인 상황에서도 멋있어 보이는 화보 포즈를 연습하고 그런 상황을 모르는 연서는 만인의 연인 강준혁에게 반할 뻔하게 된다. 결국 눈물의 마스카라 범벅을 한 채 미인계 작전을 포기, 또 다시 반전으로는 강준혁 또한 탈출은커녕 오히려 창문에서 떨어지려 하는 연서를 구해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 성훈의 달달한 병간호

성훈이 연기하는 톱스타 강준혁은 연서에 의해 하루 아침에 황제 인질 신세가 된 인물이다. 옥탑에 감금된 후 여러 번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씨름 출신인 연서에게는 통하지 않는 시간들. 하지만 준혁이 붙잡히기만 한 건 아니다. 어렵게 자물쇠의 비밀번호를 풀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열이 펄펄 끓고 있는 연서의 모습도 동시에 보고 말았던 때. 준혁은 새벽 내내 연서의 이마에 젖은 수건을 대어주며 스스로 탈출의 기회를 포기하기도 했다. 탈출을 포기하고 연서의 곁을 지키는 준혁의 모습, 그리고 그런 준혁을 연기한 성훈의 로맨스 연기는 극에 달달함을 더했다.

* 갑분낙(갑자기 분위기 낙구)

극중 낙구는 톱스타 강준혁을 알아보지 못하는 의문의 옆집 백수다. 강준혁은 자신이 어떤 드라마, 영화에 나왔는지 몸소 연기까지 해 보이지만 집에 TV가 없어 드라마도 보지 않고 돈이 없어 극장에도 가지 않는 낙구에게는 무용지물. 그 때 낙구의 이어폰을 본 준혁은 앨범도 냈었다며 노래를 부르지만 낙구는 첫 음부터 틀렸다며 나무란다. 이어 오히려 완벽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낙구로 인해 ‘갑자기 분위기 낙구’, 준혁은 입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웃픈 장면이다.

* 불시착 키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탈출에 성공한 준혁이 대낮에 경찰서를 향해 달려가지만 연서는 결국 준혁을 붙잡았고 이에 준혁은 다가오는 경찰차를 보고 살려달라 소리를 지르려 한다. 두 사람의 모습은 스릴러의 한 장면 그 자체. 그 순간 두 손으로 준혁을 잡고 있던 연서는 자신의 입으로 준혁의 입을 막는다. 어느새 스르르 감기는 두 사람의 눈. 갑작스럽게 진행된 불시착 키스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급 진전 시킨 것은 물론 스릴러의 분위기를 로맨스로 변주 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불을 지피며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한편, 이처럼 다시 봐도 즐거운 명장면들이 가득한 코믹 감금 로맨스,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YG스튜디오플렉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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