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 신진호가 최용수 감독의 복귀 후 자신감을 찾았다고 밝혔다.

신진호는 22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전남전 승리로 선수단 모두가 자신감을 찾았다. 인천전이 홈 경기인 만큼, 승리와 강등권 탈출이란 의지를 갖고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주간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꼭 승리로 팬들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를 치른다.

36라운드를 치른 현재 서울은 9승 13무 14패(승점40)으로 9위에 올라 있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 마지노선인 11위 인천(승점36)과의 승점 차가 4점이다. 때문에 인천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확정된다.

최용수 감독 복귀 후 서울은 반전에 성공했다. 신진호는 서울이 다시 예전을 모습을 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용수 감독님과 짧았지만 좋은 기억들이 있었다. 그래서 돌아온다고 했을 때 설레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항에서 서울로 이적할 때, 정말 좋은 팀으로 간다는 생각이 있었다. 군대 제대하고도 서울 복귀가 즐거웠다. 그런데 올해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무거운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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