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좌절' 박미희 감독 "4세트, 선수단 전체가 반성해야"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이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3연승이 좌절되며 시즌 5승 4패(승점 15)가 됐다.

톰시아가 양 팀 최다인 29득점, 이재영이 16득점으로 각각 분전했지만 상대보다 무려 15개 많은 범실을 극복할 수 없었다. 블로킹도 6-9 열세. 마지막 4세트에선 18.75%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과 범실 6개로 허무한 12-25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공격에서 득점을 나와야 분위기 반전이 되는데 전체적으로 공격 득점이 저조했다”라며 “마지막 세트 내용이 부실했다. 감독을 포함해 팀 전체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28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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