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에 취재진 300명+팬들 '인산인해' [MD현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 두 주역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팬들로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혜교, 박보검과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호텔 로비에는 수많은 팬들이 박보검과 송혜교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차가 하나씩 들어오자 설렘을 보였고, 여러 움직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후 2시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주최 측에서 넉넉히 자리를 마련했음에도 불구, 그 이상의 취재진들이 참석했고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남자친구'는 송혜교의 '태양의 후예' 차기작이자 송중기와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점,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2년 만에 박보검의 복귀작이라는 점, 그런 송혜교와 박보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의 설레는 로맨스가 예고되면서 취재진 뿐만 아니라 팬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박보검은 송혜교에 대해 "송혜교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기도 하고,혜교누나가 잘 맞춰주고 챙겨준다. 촬영함에 있어서 어려움이나 다가가기가 좀 그랬다. 촬영하면서 많이 가까워지고 대본, 캐릭터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지금은 많이 친해지게 됐다"라고 친분을 전했다.

송혜교는 "많은 분들이 이 작품 전부터 박보검 씨와 많이 친했다고 생각하는데 잘 몰랐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보검 씨를 만나게 됐는데 동생이지만 처음이라서 다가가기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또 박보검은 송혜교를 언급하며 "밥도 잘 사주고 마음도 따뜻하고 연기적으로도 조언을 해준다. 그냥 모든게 다 예쁘신 여자라고 생각한다"라며 하트를 보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친구'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과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오는 28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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