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로 첫 1위…'나혼자'·'자연인' 2·3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서유기6'가 tvN 예능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한국 갤럽이 조사하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신서유기6'이 선호도 6.0%로 1위를 차지했다.

'신서유기'는 나영석 PD,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등 '해피선데이-1박2일'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해 2015년 9월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예능이다. 2016년 TV 정규 편성 이후 매 시즌 새로운 여행지에서 색다른 캐릭터 분장과 게임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현재 시즌6 멤버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가 활약 중이다.

tvN 프로그램으로는 드라마 '도깨비'(2017년 1월)와 '미스터 션샤인'(2018년 9월)에 이은 세 번째 1위, tvN 예능 기준으로는 최초 1위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MBC '나 혼자 산다'(4.4%)다. 2013년 3월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는 지난해 8월 15위로 순위권 처음 진입한 이래 연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4월 종영한 '무한도전'의 뒤를 잇는 MBC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3위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3.4%), 4위는 JTBC '썰전'(3.2%), 5위는 JTBC '아는 형님'(3.0%)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한국 갤럽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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