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 순항…총 30곳과 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KPGA는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 동원로얄컨트리클럽과 ‘골프연습장 인증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KPGA 공식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KPGA가 인증하는 골프연습장은 총 30곳으로 늘어났다.

기장 동원로얄골프연습장은 영남권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중 최초로 KPGA의 인증을 받게 된 곳으로 9홀 정규 퍼블릭 코스를 비롯해 비거리 240야드의 규모에 총 44개의 타석, 퍼트 연습장과 헬스장, 스크린 골프,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남 통영과 양산, 부산 기장에 골프장 및 복합 리조트를 운영중인 동원개발의 레저사업분야 총괄임원인 장재익 감사는 “국내 최대 골프 단체인 KPGA의 인증을 받게 돼 강한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이 생긴다. 전문적이고 검증된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연습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골프 실력 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협약을 체결해 나아갔으며 서울과 경기, 수도권을 넘어 충청과 전남 그리고 영남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어느덧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을 시작한지 1년째를 맞게 됐다. 그 동안 본 사업의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앞으로도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을 통해 골프 대중화의 기반인 골프연습장과 친화적 관계를 형성하며 KPGA 회원들의 복지 확대 및 국내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KPGA의 ‘골프연습장 인증 사업’은 전국의 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레슨의 진행,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을 판단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 레슨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KPGA 공식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는 KPGA 송병주 전무(좌)와 동원로얄컨트리클럽 장재익 감사.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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