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할리우드 최고 제작진 뭉쳤다…'어벤져스' '스타트렉' 팀 의기투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범블비'가 할리우드 최정상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이다.

책임 프로듀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여성 캐릭터의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바.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천재적인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마침내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하고 세계관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애니메이션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통해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를 구축,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명성을 쌓아온 실력파 감독이다.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스필버그의 기획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형적인 프렌차이즈의 틀을 깨고 타고난 스토리텔링 능력과 감성을 발휘해 완전히 새로운 블록버스터를 완성해냈다.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는 '트랜스포머' 원작의 오리지널리티에 주목한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은 "어둠과 빛, 강렬함과 따뜻함, 유머와 사랑의 예술적 균형을 담아내고 싶었다. 범블비는 사람들과 가장 끈끈한 관계를 맺는 인간적인 캐릭터다. 그의 캐릭터에 매료되었고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고 싶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에게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 왓슨(헤일리 스테인펠드)과의 만남을 통해 이제껏 그 어떤 블록버스터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감성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액션 스펙터클의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바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타트렉 비욘드' 등의 최첨단 특수효과 프로듀서 론 에임스와 제작진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론 에임스 프로듀서를 비롯한 스탭들은 원작의 오리지널리티를 바탕으로 전체 실루엣과 모양, 색감, 미학적 특징 등을 완벽히 구현하고자 했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연출의도에 따라 '범블비'만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을 만들었다. 또한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낸 비틀의 모습까지 함께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범블비'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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