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1일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올 시즌에도 일산백병원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고양 오리온은 21일 오후 7시 30분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오리온과 일산백병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리온 홈경기 의료지원은 물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오리온은 2014-2015시즌부터 5시즌째 일산백병원과 선수단 진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온은 일산백병원과 함께 연고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환우를 위한 후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2014-2015시즌 뇌출혈과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정티켓 판매수익금 전액인 약 2,000만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양안 해리상사시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4시즌간 총 6,500만원을 기부했다. 선수단도 매해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에 직접 일산백병원을 찾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날 시구는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이 맡으며, 하프타임에는오리온 농구단과 일산백병원의 의료지원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팬들에게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일산백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서 연고지역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오리온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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