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 장녀' 함연지 "재산 3백억, 나도 기사 보고 알아…정략결혼No"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오뚜기 그룹' 3세의 남다른 재산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의 '마법 기숙사-실검 블레스유 특집'에는 스페셜 MC 육성재와 함께 최정원, 채연, 권혁수, 함연지, 박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에는 식품회사 오뚜기 창업주의 3세로 큰 화제를 모은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출연했다. 함연지는 "내가 300억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기사를 통해 알았다. 엄마도 모르고 계셨다"며 "너무 큰 돈이라 실감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을 비롯한 MC들은 "오늘 아침에도 오뚜기 라면을 먹고 왔다"며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남편과의 ‘정략 결혼설'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과는 7년 연애를 했다. 남편과 결혼이 너무 하고 싶어서 내가 먼저 상견례 날짜를 잡아버렸다"며 "롱디 커플이었는데 같이 사니까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또 함연지는 아버지 함영준에게 "아빠 이야기도 다 할거야"라며 엄포를 놓았다고 전해 현장을 후끈 달궜다. 무엇보다 그는 “대형 마트에 가면 라면 코너에서 '오뚜기 라면이 맛있더라'고 말하면서 바람을 잡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피투게더4'는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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