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사기설에 프로그램 줄하차?…"확인중"·"정상방송"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연루된 사기 사건 논란이 확산되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 빨간불이 켜졌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현재 다수의 예능에 고정 출연 중이다. 당장 2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날보러와요'가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날보러와요' 제작진은 "관련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사건과 관계 없이 제작이 완료된 금일 방송 분은 편집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변동이 생길 경우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 측도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녹화 분은 정상적으로 방송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케이블채널 tvN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현재 확인 중이며 추후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글이 올라와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준비하고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피해자가 마이크로닷 부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피소 사실확인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마이크로닷 측은 이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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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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