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실패' 독일, 네이션스리그B 강등…덴마크 등 승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며 리그B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독일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1 4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독일은 이날 경기서 전반전 초반 베르너와 사네의 연속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5분을 남겨 놓고 프로메스와 판 다이크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네이션스리그 첫 승에 실패한 독일은 리그A 그룹1에서 2무2패의 성적으로 조 최하위를 기록한 끝에 리그B로 강등됐다.

네이션스리그A에서는 독일과 함께 아이슬란드, 폴란드, 크로아티아가 각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리그B로 강등됐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4차전을 앞둔 그룹3의 폴란드는 이미 강등이 결정된 상황이고 그룹2의 아이슬란드는 스위스와 벨기에를 상대로 4전전패 1득점 13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리그B로 강등됐다.

리그B에서는 우크라이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덴마크가 각조 1위를 차지해 리그A 승격이 확정됐다. 또한 리그B 그룹2 선두를 다투고 있는 러시아와 스웨덴은 조 1위 자리를 놓고 21일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B에서는 슬로바키아, 터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의 강등이 확정됐다.

리그C에서는 핀란드와 노르웨이의 승격이 확정된 상황이다. 또한 리그D의 조지아, 벨라루스, 마케도니아의 승격도 확정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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