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지원사격"…박정현, 오늘(20일) 신곡 '디 엔드' 발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박정현이 오늘(20일) 신곡 '디 엔드'로 돌아온다.

박정현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디 엔드(The End)'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6월 발표한 '같은 우산' 이후 약 5개월여 만의 신곡이다. 특히 '디 엔드'는 가수 선우정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관심을 더했다.

이 곡은 헤어짐의 순간을 한 편의 시처럼 옮긴 주옥 같은 가사와 박정현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힘있는 가창력이 더해진 이별 발라드 트랙. 박정현이 직접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잔잔한 기타선율을 기반으로 한 포근한 사운드 전개가 인상적이다.

'디 엔드'의 주요 포인트로 작용할 노랫말은 대새 뮤지션 선우정아가 맡았다. 선우정아는 작사를 비롯해 편곡, 코러스 등 세세한 영역에 참여하며 특유의 감성을 불어 넣었다.

'마침표를 찍고 책을 덮어버리면 영영 다음 장은 없어', '순식간에 까만 비극이 되어 버렸네' 등 한 권의 시집처럼 깊은 여운이 남는 가사는 이별의 감성을 노래한다.

선우정아는 '디 엔드' 가사에 대해 "시적 가사와 멜로디가 잘 녹아 든 곡"이라며 "많은 이의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이 되길 빈다"라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디 엔드'의 뮤직비디오는 태연, 효민,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 여성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작업을 맡아 온 성창원(STRTSPHR)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헤어지는 순간의 기억과 행동을 섬세한 연출력으로 옮긴 이 뮤직비디오는 마치 짤막한 독립 영화를 보듯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영상미로 곡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신곡 공개 뒤 박정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웰컴 리나 룸 라이브(#Welcome Lena Room Live)'를 진행한다. 박정현은 이날 실시간 Q&A 시간 등 음악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에 나선다.

[사진 = 문화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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